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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으로 깔끔한 묘사가 좋아요. 글에 군더더기가 없네요.
앞부분에 주인공이 여동생 아끼는 거 좋아요. 그런데 동기가 부족해요. 게임에서 살아남아야 진짜 사는 거잖아요. 아님 죽는 거고. 일종의 죽기 전에 패자부할전 같은 기회를 얻은 모양인데 이런 개고생을 하면서까지 내가 왜 살아야 되나, 그 동기를 좀 더 강한 걸로 가주세요. 예를 들면 여동생도 같이 사고를 당해서 내가 지면 동생도 같이 죽는다. 뭐 이런식으로요. 그럼 동생을 사랑하는 마음이 충분한 동기를 얻을 거 같아요.
게임에서 적? 그러니까 죽여야 되는 대상을 만날 때 효과음이 좀 부족해요. 게임을 묘하사는 만큼 효과음을 연구하셔야 될 거 같아요. 늑대 목을 잘랐는데 피 쏟아지는 소리 정도는 들려 줘야죠. 근데 표현력이 좋아서 유정이 물어 뜯길 때 저 완전 움찔 했어요!!!대박!
그런데 게임판이 어떤지 설명이 조금 부족해요. 보면 방 빌려서 잠도 자고 밥도 먹고 씻기까지 하는데 그런 게임의 배경이 뭔지 전혀 떠오르지가 않아요.
바벨탑 들어갈때도 남자가 현성이 먹을 거 식탁에서 집어 먹어요. 아무런 배경 설명 없이;;;
하여튼 바벨탑 안에 도대체 뭐가 있는 거냐!!! 궁금증 유발은 성공했어요!
근데 5명이 첫판에서 그렇게 깨진 건 진짜..어이가 없네요ㅠㅠ 나도 이기겠다;;;;(말로만..)
지금 ㅋㅋㅋㅋㅋㅋ아, 우선 웃을게요.
앨리스랑 현성이가 지금 썸으로 계속 갈 거 같은데
사형이 로맨스를 안 보셔서 그런건지. ㅋㅋㅋㅋㅋㅋㅋ
썸타는 장면에서 표현이 너무..날것이에요.
문체 정말 좋으신데 썸만 타면......초딩이돼;;;어쩔
그래서 물어 봤어요;;여친 있냐고.ㅋㅋㅋㅋㅋㅋ
물론 그거랑은 상관없는데;;; 썸타는 장면 귀여니 소설로 가지 않으실 거면;;; 표현을 좀더;;음;;
차라리 좀더 딥하게 가세요. 끈적하게
그래도 뭐 게임판타지라 썸 장면이 많이 차지하는 건 아니니까.
이야기 진행 호흡도 좋고 쥐였다 놨다;;흐름도 좋아요
비품 활용 잘하셨고 쓸데없는 게 없어요. 센스도 터지고.
정말 게임이 연상 돼요.
배경만 잘 처리해 주세요
그리고 현성이 외모 설명 초반에 더 넣어주세요
주인공인데 게임 캐릭터 형상화가 조금 부족해요.
현성이는 없는데 현성이가 뭘 달고 싸우는지만 떠올라요.
근데 5인 파티 첫판에서 죽은 거 아니었어요? 근데 왜 다음 스테이지에서 죽은 걸로 다시 묘사되죠?ㅠㅠ;;
하여튼 게임에 관한 용어를 몰라도 흡입력 있어요!
딱히 어느 한 사건의 틀로 가는 게 아니라 게임 속에 나오는 적들을 죽이면서 가는 거라 옴니버스 식으로 이끄시면 속도감도 있고 좋을 거 같아요!윤연주 영어샘 | 91개월 전좋아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