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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벌강점기>는 현대를 사는 주인공이 일제강점기 시대를 오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만약 내가 주인공이라면 무엇을 할까? 그리고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재벌강점기>는 이에 대한 상상 가운데 하나를 장르적으로 보여준다.

    처음 <재벌강점기>를 접했을 때, 요즘 쏟아져 나오는 재벌물의 물결에 무임승차한 아류작이라고 생각했다. 아니었다. 착각이었다.

    <재벌강점기>는 흔한 재벌물과 궤가 조금 다르다. 일제강점기란 배경만 해도 무언가 다른 점이 느껴지지 않나?

    자세한 내용은 스포라 말하지 않겠지만, 이것 하나는 분명하다. 재미는 물론이고 의미도 있어서 읽는 맛이 무척 좋은 작품이라는 것. 또한 에피소드 전개도 좋고, 작가의 필력 역시 준수하다.

    읽고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이과장 | 89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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