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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인적으로 성별불문하고 절절한 로맨스계열 작품들을 좋아해서 보게 된 정식 연재작품 [Opal. 색의 유희].

    사실 처음 제가 생각했던 것과는 많이 다른 작품이에요~
    달콤 아련한 금단의 로맨스를 생각하고 들어왔지만 어느새 로맨스는 뒷전이고 아픈 과거를 지니고도 씩씩한 주인공의 성장을 엄마의 마음으로 응원하고있네요.

    판타지와 BL이라는 장르 특성과는 다르게 화려하거나 야릇하지 않고 옆에서 고전 소설을 읽어주는 듯 잔잔하고 고요하게 흘러가는 이야기입니다^^

    조금 더 순수하게 표현하자면 동화같기도 해요.

    붉은토끼의 후손으로 묘사되는 붉은 머리, 붉은 눈의 주인공과.
    붉은 주인공과 대비되게 푸른 눈이 아름다운 금발의 황제.
    두 인물들의 고향과 제국의 표현과 차이도 명확해서 머릿속에 잘 그려지는듯 합니다~

    세계관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서 조금 지루해지나 싶을 찰나에 주인공의 붉은 머리카락처럼 자극적인 사건이 콕콕 박혀있어서 자꾸만 손이가네요~

    다양한 캐릭터와 또 그만큼 다양한 설정들은 장점이자 단점이라고 생각됩니다. 다양한만큼 흥미롭고 설정을 맞춰가는 재미가 쏠쏠하지만, 또 너무 다양하기에 어렵고 버거울때가 있더라고요~^^

    계속해서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기억하고 익숙해지게 되겠죠~?
    작가님 응원해요~ 힘내세요 *^^*


    오늘도 크고작은 재미와 웃음을 선물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스낵북의 정식 작품들 모두 모두 끝까지 함께할게요~^^♥

    새벽 | 77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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