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늦은 밤 천재 과학자 M 모즐리 하프원더가 Q특 숙소 건물에서 사라진다. 워낙 은밀했던 그녀였기에 Q특의 정보부조차 오직 아는 것은 그녀가 발코니에서 투신했다는 것. 시체는 없었지만 보안 시스템을 그녀가 만들었기에 딱히 그것을 농락하며 사라진것은 놀랍지 않았다. 그녀가 사라진 것을 세상이 알게되면 하프원더 측에서 Q특을 버릴 것이고 Q특에 과학 기술력의 증강은 봉쇄될 것이며 이는 모든 지원을 끊기게 할 것은 너무나 자명했다. 때문에 원수는 Q특에 궤멸을 불러올 것을 우려, 정보부에게 그녀의 실종을 숨기기 위해 그녀의 장례식을 최대의 예우를 갖추어 치루게 한다. 그리고 그녀의 남편에게 떠보지만 이미 그와의 관계는 이혼 직전이였기에 그조차 아는 것이 없었다. Q특보다 그녀의 실종 사실을 '가짜 장례식 준비를 하라'는 명령으로서 늦게 통지받은 그는 둘 사이의 아이를 위해서라도, 또 너무 궁금해 미쳐버릴 것만 같아서 그녀를 찾기로 한다. 다행히 Q특조차 건들지 못 했다고 생각되는 그녀의 마지막 메세지를 찾아낸 그는 그 기록이 그저 한 전설에 불과함을 알아내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