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단 하나,
한평생 자신만을 바라보고 가난과 모진 역경에도 꿋꿋히 버텨준 고마운 존재 어머니..
어머니를 위해 곤륜파에 입문하여 호위무사의 꿈을 키우던 진웅..
하지만 진웅은 자신의 꿈을 키워줄 것이라 굳게 믿던 곤륜파의 호법 철종에 의해
어머니를 잃게 되고 그 슬픔은 분노가 되어 돌아온다.. 우여곡절 끝에 철종을 처단
하게 되지만 곤륜의 정적이 되어버리고 배신감에 사로잡힌 그는 자신을 무림인으로
키워준 곤륜의 검을 도끼로 내려치고 사라진다.. 10년 후 구파일방은 커녕
지방의 방파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던 한곤파에 무림을 울릴 기대주가 나타났다는
소문이 강호 이곳저곳에 퍼지게 되는데 그 주인공은 10년 전 행방불명되어 죽은줄
만 알았던 진웅이였다. 기대했던 문파에 대한 배신감과 어머니를 지키지못한
자책감에 좌절하던 그는 더 이상 정도가 아닌 자신만의 정의를 걷겠다 다짐하고
스스로를 불효자라 부르며 파륜성(破倫性)이라는 호를 쓰기 시작했다. 그의 유명세
에 곤륜파가 감추고자했던 치부가 서서히 들어나게 되고 그 치부를 알게 된 사람들은
그가 불효자(不孝子)가 아닌 불(祓)효자라 칭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