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런 이유 없이 기묘한 힘을 가진 사람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바로 인지자들.
그 힘으로 세상을 자신의 마음대로 재편하여 지배하려는 인지자들이 생겨나고, 기존의 지배자들은 그들을 막히위해 인지자를 우대하여 지배체제를 공고히 하려고 한다.
한편, 인지된 힘으로 범죄를 일으키는 인지자들이 많아지자 이들에게는 거액의 현상금이 걸린다. 그리고 이런 이들을 잡는 현상금 사냥꾼으로 살아가는 찬혁은 기묘하게 변화하는 세상에 적응하면서도 예전의 상식적인 평범한 생활을 꿈꾼다.
그러던 어느날, 서울 한복판에서 인지자들의 소행으로 대형 테러 사건이 발생하고 찬혁도 테러 용의자를 잡기위해 움직이게 된다. 남들이 감히 상상도 하지 못하는 특유의 능력으로 테러 용의자를 잡아들인 그는 삽시간에 정부기관과 인지자들의 관심을 받게 된다.
그의 탁월함을 눈치챈 인지자들은 거액의 청부금액을 들어 정부부처에서 비밀리에 보호하고 있는 한 사람의 신병을 확보해 달라고 요청한다. 그 사람은 바로 며칠 전에 죽은 한철용 박사의 딸 한은서양이다.
동시에 국정원에서도 그에서 한사람의 신변보호를 요청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그 사람 또한 한은서양이다.
평범한 생활을 꿈꾸는 찬혁은 결국 정부의 신변호보요청을 받아들이고 이에 인지자들은 따로 한은서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그들을 공격하는데......
정부와 인지자들이 동시에 노리는 그녀에게는 과연 어떤 비밀이 있을까? 죽은 그녀의 아버지 한철용 박사가 세상에 발표하려고 한 내용은....... 윤찬혁은 과연 평범한 생활을 찾을 수 있을까?